기타

샤오미 Xiaomi Mi A1 개봉기&간단 리뷰

신씅 2017. 10. 26. 08:04
아이폰X 를 들이기 위해 그동안 사용했던 아이폰7 을 팔고, 아이폰X 출시 전까지 사용할 폰으로 순정 안드로이드 OS(안드로이드 원) 가 탑재된 샤오미 Mi A1 을 들여왔습니다. 예전에 홍미노트 4X 를 사용했었지만, MIUI에 흥미를 못느껴 처분했었던 터라 A1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컸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개봉기와 약 2주간의 사용경험을 바탕으로 간단한 리뷰를 진행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제품의 구입은 직구 전문 쇼핑몰인 qoo10 을 이용하였습니다.


[제품구성]

먼저 이렇게 박스는 겉박스와 속박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용설명서, USB 타입 C 케이블, 충전 어댑터, 그리고 본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유심 트레이 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디자인]

디자인은 군더더기 없고 무난합니다.
전면부에는 안드로이드의 3버튼이 있고, 측면 오른쪽에는 볼륨, 전원버튼 그리규 왼쪽에는 유심트레이가 있습니다. 하단에는 usb 타입 C 포트와 3.5 이어폰 잭을 꽂을 수 있는 포트, 마이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후면에는 안테나(일명 절연띠), 듀얼 카메라, 플래시가 있습니다. 안테나는 색상을 본체 색상과 동일하게 처리하여 도드라져 보이지 않습니다.
안테나를 처리한 부분이라던지 카메라 모양이리던지 전체적으로 아이폰7 과 디자인과 유사해보입니다. 그리고 카메라 플래시가 바깥쪽에 위치해 있는건 좀 특이해 보입니다.
마감 또한 잘 되있어 전체적으로 완성도 있어 보이는 디자인입니다.

[사용기]


A1 은 스냅드래곤 625(2.0 Ghz 8core), Ram 4Gb, 저장 메모리 64Gb 가 탑재되어 있기때문에 일반적인 환경에서 굉장히 안정적이고 부드럽게 동작합니다. 배터리는 3080mAh 로 충전없이 일상적인 환경에서 좋은 배터리 타임을 보여줍니다. 듀얼 카메라를 이용한 심도효과나 광학 2배줌은 꽤 만족스러운 사진을 제공해주었으며 지문센서도 굉장히 빠른 인식률과 높은 정확성을 보여줍니다.

필수요소는 아니지만 NFC 와 고속충전 기능이 빠진 건 아쉽습니다.

S/W 적으로는 순정 안드로이드 OS 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제조사나 통신사가 깔아놓은 앱들이 없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쾌적합니다.
기존 샤오미 제품들의 miui 에서는 일부 호환되지 않는 앱들이 꽤 있었는데 그에 비해 A1은 플레이 스토어의 앱들과도 호환성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순정 OS 의 힘인 것 같았습니다.

구글에서 제조하는 넥서스나 픽셀 시리즈가 써보고 싶었으나 가격이 부담되어 망설였던 사용자들에게는 좋은 대안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저가의 보급형 모델이다 보니 최고사양이 필요한 3D 게임같은 경우는 쾌적하게 돌아가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사진에서 보다시피 OS의 버전이 7.1.2(누가) 입니다. 순정 안드로이드 라서 구글에서 새로운 버전을 배포 하자마자 업데이트가 가능할 거라 생각했는데 아쉽게도 그렇지 않았습니다. 샤오미 측은 최신 안드로이드 버전인 오레오를 11월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마치며]
아이폰X을 구입하기 위해 기다리는 동안 잠깐 사용하기 위해 구입한 Mi A1.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게임을 즐겨하지 않는 저에게는 굉장히 큰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사이즈도 크고 순정 안드로이드의 UX 가 한손으로 조작하기에는 iOS에보다 불편했지만 앱간 연동이나 조작성은 더 편리하였습니다. 아마 아이폰만 아니라면 계속 사용해도 되겠다 싶을정도의 만족이었습니다. 감히 "가성비 최고의 폰 "이라고 불릴만 합니다.